Updated : 2024-05-16 (목)

[외환-오후] 달러/엔 속락 연동해 상승폭 축소

  • 입력 2024-04-29 13:4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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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9일 오후 상승폭을 좁히고 소폭 상승으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3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85원 오른 1377.15원에 호가되고 있다.

이날 일본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달러/엔 환율이 변동성을 확대했다.

BOJ가 지난주 후반 완화적인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로 달러/엔은 오전까지 오름세를 지속했다. 오전 한때 달러/엔은 160엔을 웃돌며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으로 160엔을 웃돌기도 했다.

다만 오후 1시 이후 달러/엔이 속락했다. 현재 달러/엔은 전장보다 1.3% 내린 156.21엔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엔 급등락에 연동하면서 달러/원은 오후 장에서 상승폭을 좁히고 보합권에 진입한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열리는 FOMC 회의 결과와 미국 4월 비농업 고용지표 등을 대기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9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엔화 강세 영향으로 달러지수는 0.46% 내린 105.57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1.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7%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상승으로 시작했다. 오전에는 달러/엔 오름세에 연동해 상승폭을 확대했다"며 "오후 달러/엔이 속락한 데 연동하며 달러/원도 오전 상승분을 되돌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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