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19 (일)

(상보) 미 1Q 성장률 전기비 1.6%로, 예상(2.4%) 하회..근원PCE 가격지수 3.7%로 예상(3.4%) 상회

  • 입력 2024-04-26 07:09
  • 김경목 기자
댓글
0
(상보) 미 1Q 성장률 전기비 1.6%로, 예상(2.4%) 하회..근원PCE 가격지수 3.7%로 예상(3.4%) 상회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1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대폭 하회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예상을 웃돌았다.

25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지난 1분기 경제 성장률 속보치는 전기 대비 1.6%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4%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기록은 3.4% 수준이었다.

지난 1분기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3.7% 올라 예상치(+3.4%)를 대폭 상회했다.

실질 GDP 증가는 소비자 지출, 주거 고정투자, 비주거 고정투자, 정부 지출의 증가를 반영했다. 민간 재고투자가 감소해 상쇄효과를 냈다.

소비자 지출은 상품 지출이 감소했지만 서비스 지출이 늘면서 증가를 기록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주로 의료, 금융 서비스 및 보험 지출 증가가 반영됐다.

상품 지출은 주로 자동차 및 부품, 휘발유 그리고 기타 에너지 상품 감소가 반영되며 감소를 기록했다.

주거 고정투자는 중개인 수수료 및 기타 소유권 이전 비용과 신규 단독주택 건설이 증가를 주도했다. 비주거 고정투자 증가는 주로 지적재산권 증가를 반영했다.

정부 지출 증가는 중앙, 지방 정부 직원 보수가 증가한 데 기인했다.

재고투자 감소는 주로 도매업과 제조업의 감소를 반영했다. 수입은 상품과 서비스 수입이 모두 늘면서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 1분기 실질 GDP가 둔화한 데는 주로 소비자 지출, 수출, 지방정부 지출 둔화세와 연방정부 지출 감소 등이 작용했다. 주거용 고정투자가 가속화돼 부분적으로 상쇄효과를 냈다. 수입도 가속화됐다.

1분기 경상 달러 기준 GDP는 연간 4.8%(3275억달러) 늘어난 28조2800억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에는 GDP가 5.1%(3469억달러) 증가한 바 있다.

GDP 물가지수는 1분기 3.1% 상승해 작년 4분기 1.9% 상승보다 가속화됐다. 1분기 PCE 가격지수는 3.4% 상승해 전분기 1.8% 상승보다 상승폭을 넓혔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3.7% 상승해 전분기 2.0% 상승보다 가속화됐다.

경상 개인소득은 전분기 2302억달러 증가에서 1분기 4071억달러 증가로 확대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