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20 (월)

[자료] SK하이닉스, 압도적인 실적과 AI 진영 구축의 중심 - 메리츠證

  • 입력 2024-04-22 08:27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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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 1Q24 영업이익 2.7조원은 시장 기대치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 견조한 DRAM 이익(2.5조원)에, NAND 흑자전환(2,500억원). QLC 수요 증가 속 솔리다임 회복세 주목

* 동사의 HBM 실적 추정치를 재차 상향 조정 실시. AI 투자 집중 속 24년 HBM 매출·영업이익은 10.2조원·5.1조원. 25년의 경우 17.5조원·7.5조원으로 전망

* 1Q24 HBM 시장 내 매출점유율 59% 달성 추정. HBM 내 압도적 경쟁력에서 오는 구조적 공헌이익 증가. AI반도체 공조의 중심에서 TSMC 파트너십은 이제 시작일 뿐

■ 1Q24 영업이익 2.7조원 예상. 경쟁사를 압도하는 실적 개선 차별화

SK하이닉스의 1Q24 영업이익은 2.7조원 (+680% QoQ)로 메모리 업사이클 진입 이후 역대급으로 가파른 실적 개선을 시현할 전망이다. 이는 1) HBM 및 128GB DDR5 등 특수 DRAM 매출 증가가 폭발적 공헌이익을 제공하고, 2) 솔리다임과 NAND 사업부는 극심한 업황 악화 구간 이후 탄력적 실적 개선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사는 동사의 1Q24 판가증가율 (DRAM +20%/NAND +33%)이 실적 개선을 이끄는데 반해, 출하증가율 (DRAM -15%/NAND -9%)이 아직 보수적 수준에 남아있음에 주목한다. 2Q24부터 계절적 수요 증가 속, 경쟁사 대비 동사의 출하증가는 추가적인 실적개선 차별화를 발생시키리라 예상된다. 동사의 분기 영업이익은 2Q24 4.2조원 이후 3Q25 6.6조원까지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24년 영업이익 17.9조원).

■ TSMC와의 기술협력은 이제 시작일 뿐. 2H24부터 다양한 연합 구축 예상

DRAM 고단화과정에서 HBM과 고용량 싱글모듈 D5 등 스페셜티 메모리의 중요성은 날로 부각되고 있다. 과거 레거시 DRAM 시장에서 통용되었던 ‘게임의 법칙’은 Capa 우위 ‘원가 경쟁’은 통용되지 않는다. 아날로그 기술이 더해진 후공정 중심 스페셜티 DRAM 시장은 1) 핵심 고객과의 차세대 기술 모색, 2) 전후방업체와의 연합 진영 구축, 3) 소재·장비의 배타적 사용권한이 중요해지며 역전을 위한 조건이 복잡화된다. AI 주도 서버 투자 트렌드 내 동사가 이미 입증해낸 HBM 경쟁력은 전후방 모든 업체로부터 연합의 대상으로 이미 각인된 상황이다. 최근 발표된 동사와 TSMC의 HBM4 협력은 이제 시작일뿐이란 판단이다. 2H24부터 전후방 주요 고객사와의 추가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예상한다.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적정주가의 경우 실적추정치 변경 및 적정배수 조정에 기반해 22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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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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