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20 (월)

2월 광의통화량(M2) 전월비 0.1% 증가..9개월 연속 증가, 증가율은 3개월 연속 둔화 - 한은

  • 입력 2024-04-16 12: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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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광의통화량(M2) 전월비 0.1% 증가..9개월 연속 증가, 증가율은 3개월 연속 둔화 - 한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지난 2월 시중 통화량이 전월대비 증가해 9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세는 3개월 연속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4년 2월 광의통화(M2)평잔(계절조정계열 기준)은 3,929.9조원으로 전월대비 5.7조원 증가했다. 전월대비 증가율은 +0.1%로 지난해 11월(+0.9%) 이후 3개월 연속 둔화됐다.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원계열 기준)은 3.4%로 전월(+3.0%)에 비해 상승했다. 2021년 12월(+13.2%) 이후 지속되어 온 증가세 둔화 움직임이 주춤해졌다.

상품별로는 정기예적금(+18.3조원), 수익증권(+6.8조원) 등이 증가한 반면, 금전신탁(-9.2조원), MMF(-5.5조원) 등은 감소했다.

정기예적금(-0.7조원→+18.3조원)은 예금금리 고점 인식, 은행의 자금유치 노력 등으로 증가했고, 수익증권(+0.7조원→+6.8조원)은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며 증가했다.

금전신탁(+6.4조원→-9.2조원)은 순발행이 이어지던 정기예금 ABCP가 순상환되며 감소했고, MMF(+5.5조원→-5.5조원)는 사회보장기구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12.7조원,정기예적금 중심), 기타금융기관(+4.8조원,요구불예금 중심), 기타부문(+1.8조원,수익증권 중심)이 증가했으나, 기업(-5.9조원,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중심)은 감소했다.

한편 협의통화(M1) 평잔(계절조정계열 기준)은 1,217.7조원으로 현금통화,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이 줄며 전월대비 3.5조원 줄었고, 증가율도 감소 전환(+0.3%→-0.3%)했다.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원계열 기준)은 2.4%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금융기관유동성(Lf,평잔)(이하 계절조정계열 기준)은 전월보다 3.5조원 증가(+0.6%→+0.1%)했고, 광의유동성(L,말잔)은 전월말대비 21.8조원 증가(+0.6%→+0.3%)했다.

2월 광의통화량(M2) 전월비 0.1% 증가..9개월 연속 증가, 증가율은 3개월 연속 둔화 - 한은이미지 확대보기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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