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18 (토)

(상보) 연준 윌리엄스 “연내 금리인하 시작할 것으로 여전히 기대”

  • 입력 2024-04-16 07:4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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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내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여전히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15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완화한다면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통화정책은 좋은 위치에 있다"고 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어느 시점에서 금리를 더 정상적인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한 과정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론 그 과정이 올해 시작될 것 같다"고 말했다.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가 1~3월 연속으로 예상을 웃돌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작업에서 진전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전환점으로 보지 않는다면서도, 이 수치가 의 의견과 전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연준 통화정책 관련한 전망은 금리인하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더 이상 11월 이전 금리인하를 완전히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지만 연초만 해도 3월부터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것을 완전히 가격에 반영한 바 있다.

윌리엄스 총재는 "FOMC 위원들이 중동에서 전개되는 상황을 매우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다만 미국 전망의 주요 동인으로는 보고 있지 않다"고 했다.

대차대조표와 관련해서 양적긴축 속도를 늦추는 것이 신중한 조치라고 말하면서, 양적긴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적긴축 속도를 늦춤으로써 본질적으로 우리가 목표로 하는 충분한 준비금에 도달할 때를 평가하고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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