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연준 데일리 “급하게 정책금리 조정할 이유 전혀 없다”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급하게 정책금리를 조정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1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현재 정책은 좋은 위치에 있으며, 금리인하를 고려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물가안정의 정의인 2%로 내려갈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력한 노동시장, 견조한 소비지출 그리고 최근 몇 달동안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주춤한 것 등을 고려하면 금리 조정이 전혀 시급하지 않다고 했다.
최근까지 발표된 미국 1~3월 CPI는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다. 시장에선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올해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와 횟수에 대한 시장내 베팅도 9월부터 인하를 시작해 단 두 차례 인하에 그칠 것으로 바뀌었다.
한편 데일리 총재는 지난 2일 네바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올해 세 차례 금리인하가 합리적인 기준선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로서는 성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금리 조정이 급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