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18 (토)

(상보) 미 미시간대 4월 소비자심리지수 전월 79.4서 77.9로 하락

  • 입력 2024-04-15 07:1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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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4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했다.

12일 미국 미시간대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79.4보다 낮아진 77.9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 디렉터인 조앤 쉬는 "소비자들이 경제에 의미있는 진전을 거의 느끼지 못하면서 소비심리가 4개월 연속 횡보했다"며 "1월 이후 소비심리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는 데 필요한 수준인 5포인트에 훨씬 못 미치는 2.5포인트라는 좁은 범위에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개월 동안 개인 재정, 비즈니스 상황, 노동시장에 대한 기대치는 모두 안정적이었다"며 "다만 이번달 기대 인플레이션이 소폭 오른 것은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주춤한 것에 대한 일부 좌절감이 반영된 것이다.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은 다가오는 대선을 고려해 경제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1%로, 직전월 2.9%보다 상승했다. 5년 기대 인플레도 3.0%로 직전월 2.8%보다 높아졌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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