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18 (토)

(상보) '방중' 옐런 "미중 추가 회담 개최 합의...거시경제 불균형 논의 촉진"

  • 입력 2024-04-08 08:3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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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과 중국 양국이 추가적인 회담 개최를 합의했다. 거시경제 불균형 논의를 촉진했다"고 밝혔다.

옐런 미 재무장관은 7일 베이징에서 리창 중국 총리를 만나 양국간 입장 차이에도 불구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미국 기업, 노동자들에게 불공정한 경쟁상 불이익을 주는 무역 관행을 가장 먼저 중국에 제기했다.

옐런 장관은 리 총리에게 "아직 할 일이 더 많지만, 지난 1년 동안 양국 관계를 더욱 안정적인 기반 위에 올려놓았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양국간 차이를 무시하거나 어려운 대화를 피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양국이 서로 직접적이고 공개적으로 소통해야만 진전을 이룰 수 있음을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옐런 장관의 방중에 대한 미국 언론의 관심은 미중관계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함께 성장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옐런 장관은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이틀에 걸쳐 광저우에서 회담을 가졌다.

이후 발표된 미국 성명에 따르면, 6일 양국은 보다 균형 잡힌 경제 성장을 위해 '집중적인 교류'를 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한 교류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옐런은 "세계 2대 경제 대국으로서 미중 양국은 책임감을 갖고 복잡한 관계를 관리하고, 긴급한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고 리더십을 보여야 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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