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18 (토)

(상보) 연준 바킨 “3월 고용보고서 꽤 강해...금리인하까지 시간 두는 게 현명”

  • 입력 2024-04-08 07:1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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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토마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3월 고용보고서는 꽤 강하다고 5일 평가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30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 20만 건을 대폭 웃도는 수치다.

지난 3월 실업률은 3.9%에서 3.8%로 낮아지며 예상치와 동일했다. 지난 3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3%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0.1%)보다 상승 속도가 빨라진 셈이다. 전년 대비로는 4.1%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한편 그는 4일 버지니아에서 행한 주택건설업자 대상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재발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며 “강력한 노동시장을 감안하면 금리인하를 시작하기 전에 구름이 걷힐 시간이 있다. 금리인하 전에 시간을 두는 편이 현명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 모든 긴축이 경제를 더욱 둔화시킬 것으로 확신한다"며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로 확대되기를 원한다. 금리를 다소 제약적인 수준에서 유지하면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까지 되돌릴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바킨 총재는 올해 FOMC 회의에서 금리결정 투표권을 가진 위원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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