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18 (토)

올해 주식투자, 가격 상승률 높다고 조정 생각하는 사고에서 벗어나야 - 대신證

  • 입력 2024-04-05 08:56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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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5일 "올해 주식시장에 대처하는 첫번째 덕목은 가격 상승률이 높다고 해서 조정을 생각하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문남중 연구원은 "2분기에도 美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을 두고 설왕설래하는 금융시장 모습이 재연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연구원은 "최근 스위스중앙은행과 BOJ가 보여준 이례적인 통화 결정을 놓고 본다면 연준도 시장 예상에서 벗어나는 통화 결정을 할 확률을 높인다"면서 진단했다.

결국 현 형세를 뒤바꿀 수 있는 반전 카드로 쓰일 2가지 변수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10일 발표되는 美3월 CPI/근원 예상치는 각각 3.5%, 3.7%(YoY 이하)로 헤드라인은 전월치(3.2%, 3.8%)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계(12~2월)라는 계절성에서 벗어나는 첫 물가지표라는 점에서 예상치를 하회할 여지도 있다고 풀이했다.

두번째는 11일 열리는 4월 ECB 통화정책회의로 시장에서는 6월 금리 인하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경제 대국의 급격한 물가 하락, 그리고 기술적 경기 침체 목전에 놓인 유로존, 독일 경제를 감안하면 시장 예상보다 앞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ECB 금리 인하 단행 시, 연준도 실질중립금리를 상회하고 있는 실질정책금리를 통해 금리 인하 여건이 조성된 현 환경에서 장기금리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선제적 정책 대응을 모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료: 대신증권

자료: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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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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