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18 (토)

(상보) 바이든-시진핑, 작년 11월 이후 첫 대화...경제관계 등 논의

  • 입력 2024-04-03 10:1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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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바이든-시진핑, 작년 11월 이후 첫 대화...경제관계 등 논의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작년 11월 이후로는 처음으로 대화에 나선 가운데 경제관계 등 사안을 논의했다고 CNN이 이날 보도했다.

CNN은 양국 정상이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전쟁과 북한의 핵보유 능력 등을 논의한 가운데, 대만과 중국의 최근 남중국해 도발과 중국 인권 탄압 등 미중관계를 긴장시키는 다른 문제들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두 정상은 마약 대응, 빠르게 발전하는 AI기술 및 기후 변화 등을 포함해 미중간에 협력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여러 사안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은 여러 이슈에 대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러시아의 방산 부문에 대한 중국 지원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고 소개했다.

바이든은 또한 미국 노동자들에게 해를 끼친다고 밝힌 중국의 무역 전술에 대해서도 우려를 드러냈다.

백악관은 "미중 정상은 앞으로 고위급 실무 협의를 통해 열린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지속적인 노력을 환영했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이번주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생산과잉 문제 관련해 대중 압박을 목적으로 방중을 앞두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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