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18 (토)

미국은 정권 교체 관계없이 제조업 부흥 매진할 것...에너지, 의약품 산업 주목 - 메리츠證

  • 입력 2024-04-03 08:34
  • 장태민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3일 "미국은 트럼프든 바이든이든 제조업 부흥이라는 하나의 길을 걷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우 연구원은 "오바마의 ‘리쇼어링’ 정책, 트럼프의 중국 공급망 견제, 바이든의 공급망 재건 수순은 공화당과 민주당의 문제가 아닌 국가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미국에서 올해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관계없이 여전히 정책의 초점은 ‘미국 제조업 부흥’에 맞춰져 있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면서 "어쩌면 중국의 제조업 굴기보다 훨씬 먼저 미국의 제조업 굴기가 시작된 셈"이라고 밝혔다.

그는 "투자의 결실은 올해와 내년에 숫자로 보일 듯 하다"면서 "트럼프부터 바이든 시기에 투자유치를 했던 제조업 기업들이 올해와 내년을 거치면서 속속 가동에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바이든 행정부의 4대산업 육성 공약 중 2개의 산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에 비춰본다면 남은 2개의 산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광물 및 에너지, 의약품 산업이 주목된다. 전통산업이 아닌 첨단 육성산업의 일환이기에 새로운 에너지원, 바이오 관련 산업이 해당될 것"이라며 "제조업과 수출이 핵심인 한국 입장에서는 마냥 반길 일은 아니지만, 미국 공급망 재건 및 재편에 있어 수혜 산업 찾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국내 주식시장에 새로운 ‘꿈’이 없다면 정책 영향력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시기"라며 "내부로는 총선뿐만 아니라 ‘밸류업’ 프로그램이 꾸준히 시장을 자극하고 있고 외부로는 미국 대선 이슈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정권 교체 관계없이 제조업 부흥 매진할 것...에너지, 의약품 산업 주목 - 메리츠證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은 정권 교체 관계없이 제조업 부흥 매진할 것...에너지, 의약품 산업 주목 - 메리츠證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은 정권 교체 관계없이 제조업 부흥 매진할 것...에너지, 의약품 산업 주목 - 메리츠證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은 정권 교체 관계없이 제조업 부흥 매진할 것...에너지, 의약품 산업 주목 - 메리츠證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은 정권 교체 관계없이 제조업 부흥 매진할 것...에너지, 의약품 산업 주목 - 메리츠證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은 정권 교체 관계없이 제조업 부흥 매진할 것...에너지, 의약품 산업 주목 - 메리츠證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