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20 (월)

[자료] 최상목 "25년부터 스마트 과수원 조성 착수...30년 60개소까지 확대"

  • 입력 2024-04-02 08:45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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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재해예방 시설 조기 설치 등 선제적 사과 생육 관리,
차세대 과수원 도입 등 기후변화 대비 생산성 증대 추진
- 최 부총리, 사과농가 냉해 대비 상황 점검, 금년도 사과생산은 전년대비 회복 예상

- 재해예방시설 보급률 ‘3030%까지 확대, 스마트 과수원 ’3060개소 확대 등 안정적 과수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마련(4.2일 발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월 1일(월) 대구광역시 군위군에 위치한 사과 생산단지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를 방문하여 올해 사과 생육관리 현황과 개화기 저온피해 대응 상황을 살펴보고, 과수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 현장방문 개요 >



일시 : ’24.4.1.() 15:10~16:30

장소 : 대구 군위군 사과농가 및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

참석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농진청 원예특작과학원장, 사과연구센터장, 농협 산지도매본부장 등


이번 방문은 지난해 봄철 냉해 등의 영향으로 사과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올해 들어 사과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올해 개화 시기가 작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냉해피해 예방조치 및 사과 생육관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특히, 오늘 방문한 지역은 작년에 봄철 냉해 피해에 이어 여름 태풍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로 인한 사과 생산량이 평년대비 43% 감소하였다.

* 연도별 군위군 만개기(70~80% 개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2) 4.22일 (‘23) 4.17(’24e) 4.14

최 부총리는 냉해 예방약제 살포 등 냉해 대비 조치 상황을 살펴보고,어려운 여건에서도 사과 농사를 준비하고 있는 현장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작년과 같은 수급 불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생육관리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재해예방시설 보급 등 정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언급하였다. 현장에 참석한 농민과 농협 관계자는 “올해 봄철 냉해 피해는 아직까지는 작년에 비해 양호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기후위기로 인한 출하량 감소가 반복될 수 있는 만큼, “냉해 예방약제 적기 살포, 병충해 예방 영양제 보급 등을 통해 생육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언급하였다. 정부는 냉해·태풍·폭염 등 3대 재해에도 안정적인 과수 생산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사과 재배면적의 1~15% 수준에 불과한 재해예방시설* 보급률을 ‘30년까지 30%로 확충할 계획이다.

* (냉해) 미세살수장치, 방상팬, 비가림막 등, (태풍) 방풍망 등, (폭염) 관수관비 등

이어서 최 부총리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를 방문하여 농촌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여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무인약제살포장치, 기계를 활용한 가지치기 등 생산성 향상 기술개발과 스마트 과수원 시범단지 조성 현황을 확인하였다. 사과연구센터장은 “스마트 과수원은 나무 형태와 배치를 효율적으로 조정하여 기계화를 통해 기존 과수원대비 30% 노동력을 절감하고, 햇빛 이용률을 높여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 과수원”으로 “기존 과수원과 비교하여 동일 면적에서 평균 2배 이상의 사과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하였다. 최 부총리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 스마트 과수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공감하고,

“정부는 미래 재배적지를 중심으로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언급하였다. 정부는 ’25년부터 스마트 과수원 조성에 착수하여 ‘30년 6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하여 기후변화 등에 대비, 안정적인 과수 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생산-유통-소비 등 단계별로 근본적인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마련하여 4월 2일 발표할 예정이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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