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18 (토)

코스피, 기대와 현실간 괴리 조정 국면 진입하게 될 것 - 대신證

  • 입력 2024-04-01 08:24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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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일 "반도체와 순환매로 코스피의 2,800선 돌파시도는 가능하지만 기대와 현실 간 괴리 조정국면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4월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당분간 경제지표 결과와 통화정책 컨센서스 간의 시소게임이 지속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이같이 관측했다.

주식시장에서 나타날 2분기 조정은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햇다.

4월 코스피 밴드는 2,600 ~ 2,820p로 제시했다.

상단 2,820p는: 12개월 선행 PER 11.28배(24년 평균의 +2Std), 선행 PBR 0.956배(23년 이후 평균의 +2Std), 확정실적 PBR 1.03배(23년 이후 평균의 +3Std)다.

하단 2,600p는 밸류에이션 24년 평균 수준이다. 12개월 선행 PER 10.513배, 선행 PBR 0.89배, 확정실적 기준 PBR 0.95배다.

이 연구원은 "4월 KOSPI는 전강후약을 나타낼 것"이라며 "4월초 경제지표, 삼성전자 실적가이던스 결과에 따라 오버슈팅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KOSPI는 물론, 미국 주식시장 밸류에이션도 분기점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KOSPI 반도체 실적 전망의 가파른 상향조정이 진행 중이나 주가에 상당부분 선반영됐다"면서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공개 이후 KOSPI 전반의 실적 기대 약화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KOSPI 2,750선 이상에서는 추가 상승시 주식 비중을 줄여나갈 것을 제안한다"면서 "5월~6월 중 비중확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4월 중순 이후 밸류업 프로그램 최대 수혜인 자동차, 금융 분할 매수를 추천했다. 5월 2차 세미나, 6월 가이드 라인 확정을 앞두고 정책 기대감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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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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