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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골드만삭스 "메가캡 랠리 속 S&P500, 연말 6000 갈 수도"

  • 입력 2024-03-25 09:1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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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이 "메가캡 랠리 속에 S&P500지수는 연말에 6000까지 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데이비드 코스틴을 비롯한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22일 노트에서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는 5200을 고수하고 있지만 메가캡이 지수를 15% 더 끌어올리는 잠재적 시나리오도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중 하나는 메가캡 테크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계속 확대되어 연말까지 지수가 6000까지 상승하고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3배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AI 낙관론이 조금 과해보이긴 해도 대형 기술주들의 장기 성장 기대치와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버블 영역과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S&P 500지수는 올들어 거의 10% 상승했다. 이날 지수는 5234.18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이미 많은 전략가들이 내놓은 연말 전망치를 웃돌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AI 주식에 대한 낙관론 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골드만 전략가들은 "시장 랠리가 확대되려면 경기가 악화되는 것이 없이 금리 전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만약 2018년 팬데믹 이전 밸류에이션을 따라잡는 경우라면 S&P500지수는 5800에서 연말을 마감할 수 있다고 했다.

이들은 "매출 성장률 추정치가 지나치게 낙관적이거나 투자자들이 경기침체 위험을 염두에 두고 가격을 책정하기 시작하는 '캐치다운' 상황에서는 S&P500지수가 4500 전후 수준까지 하락해서 올해를 마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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