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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모펀드 규제 강화 소문 속 업계 관계자 "펀드사 현장검사 드문 일 아냐...불시검사 아닌 정기검사"

  • 입력 2024-03-22 12:4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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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모펀드 규제 강화 소문 속 업계 관계자 "펀드사 현장검사 드문 일 아냐...불시검사 아닌 정기검사"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최근 중국 감독당국이 공모펀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의 현장 실사를 받은 공모펀드가 많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중국증권보가 22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펀드 회사에 대한 감독당국의 현장 검사는 드문 일이 아니다"라며 "이는 정기적인 검사이며 불시에 하는 검사가 아니다. 이번 조치는 법에 따라 시장을 엄격하게 규제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중국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경제 주제 2차 회의에서 우칭 CSRC 위원장은 향후 규제의 방향에서 두 가지 단어를 강조했다.

그는 "하나는 강력하고(强), 다른 하나는 엄격하다(嚴)라는 단어이다"라며 "그 중 '엄격'은 엄격한 감독과 통제를 의미한다. 법에 따라 시장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규율에 따라 대오를 엄격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CSRC는 15일 '증권회사 및 공모펀드 감독 강화와 일류 투자은행 및 투자기관 구축 가속화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이 의견에서 CSRC는 일상적인 감독, 현장 검사 및 집행 책임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금융업계와 기관들이 규정 준수가 가치를 창출한다는 개념을 확고히 하도록 감독할 것이라고 했다.

통제할 수 없다면 사업을 할 수 없다는 원칙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포괄적인 리스크 관리와 완전한 규정 준수 관리의 요건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수준의 국내외 자회사 및 지사에 대한 수직적 커버리지와 모든 종류의 비즈니스 그리고 시나리오 및 인력을 수평적으로 포괄한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공모펀드에 대한 교차 감독 및 일상적인 검사는 엄격한 거버넌스를 확립하기 위한 이니셔티브 중 하나로 보인다"며 "불시 검사가 아니며, 시장은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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