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신동수 기자]
지난 2월 생산자물가가 전월대비 올라 세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4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가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이 내렸으나 농림수산품, 공산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해다.

전년동월대비로는1.5% 상승해 7개월 연속 상승했고 상승폭도 3개월 연속 확대됐다.

식료품 및 에너지이외 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1.1% 상승했다.



항목별로 농림수산품은 축산물(-2.4%)이 내렸으나 농산물(2.6%), 수산물(2.1%)이 올라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3.3%), 화학제품(0.9%), 제1차금속제품(0.6%) 등이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9.2%) 등이 내려 전월대비 0.9% 하락했다.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0.6%), 부동산서비스(0.4%)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전월대비 0.3% 상승했고,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2.6% 올랐다.

에너지와 IT는 전월대비 각각 0.4%, 0.1%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이외는 전월대비 0.3% 올랐다.



2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가 모두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2% 상승해 역시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원재료는 국내출하(0.3%), 수입(2.0%)이 모두 상승해 전월대비 1.7% 올랐다.

중간재는 국내출하(0.3%), 수입(0.8%)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최종재는 자본재(0.2%), 소비재(0.7%), 서비스(0.3%)가 모두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참고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하여 측정한 지수다.



2월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0.8%), 서비스(0.2%), 농림수산품(0.8%)이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고 두 달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2% 상승해 세 달 연속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국내출하(0.8%)와 수출(0.1%)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공산품은 국내출하(0.5%)와 수출(1.3%)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8% 올랐다.

참고로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