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20 (월)

(상보)[뉴욕-원유]WTI 2.7% 상승...홍해발 지정학 우려 지속

  • 입력 2023-12-27 06:57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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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가까이 상승, 배럴당 75달러 대로 올라섰다. 예멘의 후티 반군의 홍해상 선박 공격이 이어진 데 따른 지정학적 우려가 계속됐다. 달러화 약세도 유가 상승을 도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01달러(2.7%) 오른 배럴당 75.5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2달러(2.5%) 오른 배럴당 81.07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5%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크리스마스 휴장 이튿날이라 거래량은 줄었지만 최근의 긍정적인 시장 추세는 유지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36포인트(0.43%) 오른 3만7545.3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0.12포인트(0.42%) 상승한 4774.75를 기록,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1.60포인트(0.54%) 높아진 1만5074.57을 나타냈다.

미국 지난 10월 주택가격이 9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전년 대비로는 4.8% 올라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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