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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원유]WTI 1% 하락...OPEC+ 감산 의구심 지속

  • 입력 2023-12-06 06:43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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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하락, 배럴당 72달러 대로 내려섰다.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OPEC+)의 추가 감산 합의가 실제로 이행될지에 대해 시장 의구심이 여전히 이어졌다. 달러화 강세도 유가 하락을 한층 부추기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72센트(0.99%) 하락한 배럴당 72.3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83센트(1.1%) 낮아진 배럴당 77.20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주 후반 미국 월간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둔 가운데, 최근 랠리 이후의 숨고르기를 지속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노동시장 둔화 신호로 국채 수익률이 급락하자, 금리에 민감한 정보기술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88포인트(0.22%) 내린 36,124.5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6포인트(0.06%) 하락한 4,567.1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4.42포인트(0.31%) 오른 14,229.91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실태조사(JOLTS)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구인규모는 전월 대비 61만7000명 줄어든 873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 이후 약 2년 반 만에 최저치이다. 시장 예상치인 940만명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기도 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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