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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원유]WTI 0.9% 하락...OPEC+ 회의 경계심 지속

  • 입력 2023-11-28 06:58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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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9% 하락, 배럴당 74달러 대로 내려섰다. 30일로 연기된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OPEC+) 회의를 앞두고 경계심이 지속됐다. OPEC+ 회의 연기에 추가 감산이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68센트(0.90%) 하락한 배럴당 74.8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60센트(0.74%) 내린 79.98달러로 마감했다.

OPEC+는 오는 2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번 회의 연기에는 앙골라, 나이지리아 등이 쿼터 증산을 요구하며 이견을 보인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4주 연속 상승한 후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주중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 제롬 파월 의장 발언 등을 앞둔 점도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68포인트(0.16%) 내린 35,333.4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8.91포인트(0.2%) 하락한 4,550.4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83포인트(0.07%) 낮아진 14,241.02를 나타냈다.

미국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보다 더 큰 폭 감소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5.6% 줄었다. 시장 예상치는 4.5% 감소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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