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20 (월)

(상보)[뉴욕-원유]WTI 2% 하락...OPEC+ 회의 경계심

  • 입력 2023-11-27 06:3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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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하락, 배럴당 75달러 대로 내려섰다. 30일로 연기된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OPEC+) 회의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OPEC+ 회의 연기에 추가 감산이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56달러(2.02%) 하락한 배럴당 75.5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36달러(0.44%) 내린 81.06달러로 마감했다.

OPEC+는 오는 2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번 회의 연기에는 앙골라, 나이지리아 등이 쿼터 증산을 요구하며 이견을 보인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블랙프라이데이 연휴 쇼핑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관망세가 나타나며 주요 유통주들 주가가 엇갈린 모습이었다. 추수감사절 휴장 뒤 시장이 조기 마감한 터라 거래는 평소보다 한산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12포인트(0.33%) 상승한 35,390.1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72포인트(0.06%) 오른 4,559.3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00포인트(0.11%) 하락한 14,250.85를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1.3%, S&P500과 나스닥은 1% 및 0.9% 각각 상승했다.

S&P 글로벌 발표에 따르면, 11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3개월 만에 최저치로, 예상치인 50.2를 밑도는 결과이다. 전월 기록은 50.0 수준이었다. 11월 서비스업 PMI 잠정치는 50.8로 집계됐다. 이는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예상치(50.2)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전월 기록은 50.6 수준이었다. 11월 종합 PMI 잠정치는 50.7로 전월과 동일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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