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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원유]WTI 3.8% 급락...중동 분쟁 제한적

  • 입력 2023-10-31 06:51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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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4% 가까이 하락, 배럴당 82달러 대로 내려섰다. 약 3주 만에 최저치로 후퇴한 것이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인질 협상을 돕기 위해 제한적 폭격에 나서는 등 중동 분쟁이 확대되지는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중동 분쟁에도 글로벌 공급에 즉각적 차질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23달러(3.78%) 하락한 배럴당 82.3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3.03달러(3.35%) 급락한 배럴당 87.45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5%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중 나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애플 분기 실적, 월간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1.37포인트(1.58%) 상승한 3만2928.96에 장을 마쳤다. 지난 6월 초 이후 최고의 날을 보낸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9.45포인트(1.20%) 높아진 4166.82를 기록해 조정장에서 벗어났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6.47포인트(1.16%) 상승한 1만2789.48을 나타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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