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20 (월)

(상보) 이란, 이스라엘에 석유 판매 중단 촉구

  • 입력 2023-10-19 07:5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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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이란이 무슬림 국가들에 이스라엘향 석유 판매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알자지라는 18일 보도에서 "이란이 가자 지구 병원 공습 이후로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 금수 및 기타 제재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가자지구의 알알리아랍병원에 대한 치명적인 공습에 대해서 이슬람협력기구(OIC) 회원국들은 이스라엘에 석유 금수 및 기타 제재를 가해야 한다. 또한 이스라엘 대사를 모두 추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은 18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OIC 회의에서 "시오니스트 정권과 관계가 수립되면 이스라엘 대사를 추방하는 것 외에도 석유 제재를 포함해 이슬람 국가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즉각적이고 철저한 금수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저지른 잠재적 전쟁범죄를 문서화하기 위해 이슬람 변호사 팀을 꾸려야 한다고 했다. 이란은 현재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지 않다.

한편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에 앞서 공개된 모두 발언에서 “깊은 슬픔과 분노를 느꼈다”며 “이는 (이스라엘군이 아닌) 다른 쪽 소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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