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20 (월)

(상보) 파이오니어 "이란 전쟁 개입 시 유가 치솟을 수도"

  • 입력 2023-10-12 09:4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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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스콧 쉐필드 파이오니어 천연자원 CEO가 "이란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개입하면 유가는 더욱 치솟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쉐필드 CEO는 11일 CNBC와 인터뷰에서 "만약 이란이 전쟁에 개입하면 우리는 분명히 유가가 더욱 오르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은 주요 산유국이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의 주요 후원국이기도 하다. 이번 이-팔 전쟁이 확대되면, 최근 수개월동안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원유 공급을 줄인 가운데 글로벌 원유 공급은 큰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3% 가까이 하락, 배럴당 83달러 대로 내려섰다. 중동 전쟁이 유가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 데 영향을 받았다.

쉐필드는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달렸다고 본다"며 "그가 이란이 하마스의 배후에 있다는 증거를 얼마나 확보하고 있는지, 이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지 등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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