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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곧 기존 모기지 금리도 인하...주택거래량 미세하지만 꾸준히 개선 - 메리츠證

  • 입력 2023-08-30 08:07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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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30일 "중국 30개 주요도시 주택 거래량을 미세하지만 꾸준히 개선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최설화 연구원은 "곧 중국의 기존 모기지 금리도 인하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건설은행에 이어 초상은행에서도 상반기 실적 발표회에서 기존 모기지에 대한 금리 인하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초안은 이미 작성되었다고 밝혔다"면서 "기존 모기지 금리 인하 기대가 곧 현실화 될 것이란 기대가 재차 부각되며 투자심리 개선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28일 기준 8월 월간 거래량은 전년동기대비 24.6% 감소했지만 전일대비 2%p 낙폭을 축소하는 등 완만한 개선 추세는 긍정적"이라며 "29일 소집된 컨트리가든의 제2차 채권단협의회에서 40일간의 구조조정 추가 연장 기간을 부여 받으며 주가는 12%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헝다 주가는 전일에 이어 추가로 14% 급락했다.

해외시장에서도 경계감이 소폭 완화되는 분위기다.

달러채 기준 투자등급(IG) 크레딧 스프레드가 전일대비 소폭 하락했고, 본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6억 위안을 순매도 했지만 매도액이 전일(-82억)보다 크게 감소했다. 역외 위안화도 전일과 비슷했다.

반면 본토 단기자금 금리는 인민은행이 역RP 통해 2,740억위안의 단기자금을 공급했지만 추가 상승했다. 월말 기업들의 자금수요 증가와 지방채 발행 증가에 따른 수급 부담이 작용했다.

최 연구원은 "정부의 추가 정책 발표와 순조로운 구조조정에 힘입어 본토와 홍콩의 부동산업 지수는 각각 2.8%, 5.9%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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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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