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KB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 변동률이 0%에 거의 수렴했다.

28일 KB국민은행의 월요일(24일) 기준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간 0.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 상승률은 0.00%로 보합을 기록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 주간상승률은 -0.05%(6/26) → -0.02%(7/3) → -0.08%(7/10) → -0.07%(7/17) → -0.02%(7/24)를 기록 중이다.

이번주엔 강남구(0.12%), 송파구(0.12%), 강동구(0.09%), 서초구(0.06%), 양천구(0.04%)가 상승했다. 반면 노원구(-0.24%), 중랑구(-0.24%), 도봉구(-0.13%), 은평구(-0.10%)는 하락했다.

KB통계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은 54주 연속 하락했다.

표본수가 KB보다 적고 대단지 아파트 가격 변동 비중이 더 반영되는 한국부동산원 데이터는 이미 상승 반전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KB 데이터 역시 지금은 집값 하락이 거의 멈춘 상태로 상승 전환을 앞두고 있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작년 7월 초 이후 1년 만에 보합(0.00%)을 나타냈다.

이번주엔 마포구(0.20%), 광진구(0.20%), 동작구(0.19%), 성동구(0.10%), 강서구(0.07%)가 상승했다. 도봉구(-0.19%), 용산구(-0.16%), 종로구(-0.12%), 노원구(-0.1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 수도권을 보면 경기 아파트는 한주간 0.01% 상승했고 인천 0.04% 하락했다.

특히 경기 아파트는 작년 5월(5/23) 이후 줄곧 하락하다가 1년 2개월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최근 경기아파트 주간상승률은 -0.04%(7/10) → -0.02%(7/17) → +0.01%(7/24)를 기록했다.

과천시(0.36%), 하남시(0.13%), 안산시 단원구(0.13%), 수원시 영통구(0.11%), 화성시(0.09%), 성남시 중원구(0.08%), 시흥시(0.07%), 용인시 수지구(0.06%) 등이 상승했다.

고양시 일산동구(-0.11%), 고양시 덕양구(-0.1%), 안산시 상록구(-0.06%), 이천시(-0.05%), 양주시(-0.04%), 오산시(-0.04%), 군포시(-0.04%) 등은 하락했다.

인천에선 연수구(0.10%)가 상승하고 남동구와 동구는 보합을 나타냈다. 중구(-0.21%), 계양구(-0.15%), 미추홀구(-0.15%), 부평구(-0.09%), 서구(-0.01%)는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경기는 0.04% 오르고 인천은 0.10% 내렸다.

경기에선 화성시(0.37%), 성남시 중원구(0.34%), 하남시(0.25%), 과천시(0.25%), 안산시 단원구(0.21%), 시흥시(0.2%), 고양시 덕양구(0.16%) 등이 상승했다. 이천시(-0.31%), 안산시 상록구(-0.14%), 용인시 처인구(-0.08%), 남양주시(-0.08%), 군포시(-0.08%), 수원시 팔달구(-0.07%), 구리시(-0.06%), 양주시(-0.05%) 등은 하락했다.



■ 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 한주간 0.02% 하락해 보합

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은 모두 한주간 0.02%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지방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간 0.05% 하락했다.

대구(-0.08%), 부산(-0.06%), 울산(-0.05%), 광주(-0.02%)가 하락했고 대전은 0.01% 올랐다. 대전은 최근 3주 연속 상승한 것이다.

5대 지방 광역시 전세가격은 0.06% 하락했다.

대전(0.08%)은 상승했으나 광주(-0.03%), 부산(-0.07%), 대구(-0.09%), 울산(-0.19%)은 하락했다.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방' 매매가격은 한 주간 0.02% 하락했다.

세종(0.18%)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며 강원과 전남은 보합을 나타냈다. 경남(-0.01%), 충남(-0.02%), 충북(-0.03%), 전북(-0.04%), 경북(-0.06%) 지역은 하락했다.

기타지방 전셋값은 0.04% 떨어졌다. 세종(0.01%)은 상승했으나 강원(-0.01%), 충남(-0.01%), 전북(-0.02%), 전남(-0.04%), 경북(-0.04%), 경남(-0.07%), 충북(-0.12%)은 하락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