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18 (토)

금감원 "향후에도 금융사 건전성 유지하면서 PF대출 시장 안정화 노력 지속"

  • 입력 2023-07-07 08:47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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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금융감독원은 "당국은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PF대출 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한국경제신문이 '당국 대출 자제령에 부동산 PF가 ‘직격탄’을 맞고 시행사는 줄도산 공포에 휩싸였다'고 보도하자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감독당국이 저축은행 등 금융권에 토지담보대출과 PF 대출 자제령을 내리고 저축은행 등 금융권에 ‘신규 토지담보대출을 최대한 자제하라’는 공문을 전달했다고 보도하자 "PF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양호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HUG·HF 등의 사업자보증 공급을 통해 정상적 사업 진행을 지원한다"고 했다.

금감원은 "부실우려 사업장에 대해서는 PF 대주단 협약, 캠코 1조 펀드 등을 통한 사업장 정상화 또는 재구조화를 통해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은행권의 올해 1∼5월 중 본PF 신규대출 사업장은 총 61개, 금액은 총 3.9조원이다.

금감원은 다만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필요가 있는 저축은행 등의 토지담보대출에 대해서는 신규 취급분에 대해 여신심사 및 충당금 적립을 강화하고 기존 취급분에 대해서는 자율협약 등을 통해 만기연장 및 추가대출 등 자금지원을 원활히 진행하도록 지도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향후에도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PF대출 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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