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KB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이 약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30일 KB국민은행의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월요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주간 0.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아파트 주간매매가격 상승률은 -0.04%(5/29)→-0.05%(6/5)→0.08%(6/12)-0.07%(6/19)-0.05%(6/26)를 기록 중이다. 5주 연속으로 0.0%대 하락을 나타낸 것이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50주 연속 하락한 것이지만 최근 보합 수준으로 낙폭을 줄인 상태다.

이번주엔 송파구(0.21%), 강남구(0.13%), 마포구(0.09%), 강동구(0.03%)가 상승했다. 반면 용산구(-0.33%), 동대문구(-0.25%), 구로구(-0.20%), 은평구(-0.19%) 등은 하락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0.13% 하락했다. 전주 0.05% 하락한 뒤 이번주엔 낙폭이 다소 커졌다.

이번주엔 마포구(0.20%), 강남구(0.15%), 송파구(0.15%), 종로구(0.12%), 강동구(0.08%)가 상승했다. 반면 도봉구(-0.74%), 노원구(-0.70%), 용산구(-0.69%), 구로구(-0.30%)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 수도권 아파트가격도 약보합 수준이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6%, 인천은 0.07% 하락했다.

최근 경기 아파트 값 상승률은 -0.11%(6/12) → -0.10%(6/19) → -0.06%를 기록 중이다. 최근 낙폭이 조금 더 줄어들고 있다.

경기 지역에선 과천시(0.39%), 성남시 수정구(0.11%), 광명시(0.10%), 화성시(0.09%), 용인시 수지구(0.09%), 안양시 동안구(0.04%), 하남시(0.04%), 용인시 처인구(0.03%) 등이 상승했다.

반면 고양시 일산동구(-0.41%), 파주시(-0.26%), 안산시 상록구(-0.25%), 고양시 일산서구(-0.21%), 성남시 중원구(-0.2%), 양주시(-0.18%) 등은 하락했다.

인천에선 미추홀구(-0.18%), 서구(-0.15%), 부평구(-0.04%), 남동구(-0.04%), 중구(-0.04%), 계양구(-0.03%), 연수구(-0.02%)가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도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인천은 0.20% 하락했다.

경기도에선 과천시(0.84%), 하남시(0.33%), 성남시 수정구(0.22%), 용인시 수지구(0.06%), 화성시(0.04%), 안양시 동안구(0.04%) 등이 상승했다.

반면 동두천시(-0.58%), 의왕시(-0.46%), 이천시(-0.37%), 안산시 상록구(-0.35%), 고양시 일산동구(-0.33%), 고양시 일산서구(-0.32%) 등은 하락했다.



■ 전국 아파트 한주간 0.07% 하락...지방 5대 광역시는 0.11% 떨어져

한주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전세가격은 0.13%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아파트값은 0.11% 떨어졌다.

대구(-0.19%), 부산(-0.13%), 대전(-0.05%), 울산(-0.05%), 광주(-0.03%) 모두 하락했다.

지방 5대 광역시 전세가격은 0.20% 하락했다.

광주(-0.04%), 부산(-0.18%), 대구(-0.21%), 대전(-0.30%), 울산(-0.40%) 모두 하락했다.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방' 매매가격은 0.05% 하락했다.

세종은 그러나 0.18% 상승했다. 경남(-0.01%), 경북(-0.02%), 충북(-0.03%), 강원(-0.05%), 충남(-0.06%), 전북(-0.12%), 전남(-0.14%) 지역은 하락했다.

기타지방 전세가격은 0.09% 하락했다. 세종(0.06%)은 상승했지만 충북(-0.03%), 강원(-0.05%), 경북(-0.07%), 전북(-0.09%), 경남(-0.09%), 충남(-0.12%), 전남(-0.21%)은 하락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