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3주째 0.0%대를 이어가면서 보합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서울아파트 가격 낙폭이 축소된 뒤 상승 전환하는 구(區)가 늘어나고 있다.

16일 국민은행의 월요일(12일) 기준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가격은 한주간 0.08%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0.17%(5/15)→-0.11%(5/22)→-0.04%(5/29)→-0.05%(6/5)→-0.08%(6/12)를 기록 중이다.

KB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48주 연속 하락한 것이다.

다만 최근엔 약보합권 흐름 속에 상승전환한 지역이 늘고 있다. 이번주엔 강동구가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지역별 상황을 보면 송파구(0.28%), 강남구(0.09%), 강동구(0.06%), 종로구(0.03%)가 상승한 반면 도봉구(-0.54%), 중랑구(-0.39%), 성북구(-0.30%), 광진구(-0.2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전세가격 변동률은 -0.01%로 거의 보합 수준이었다.

송파구(0.23%), 강남구(0.21%), 종로구(0.14%), 강동구(0.10%), 마포구(0.08%)가 상승했다. 반면 도봉구(-0.27%), 광진구(-0.25%), 노원구(-0.16%), 금천구(-0.15%)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을 보면 경기지역이 0.11%, 인천지역이 0.10%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가격은 최근 -0.09%(5/29) → -0.08%(6/5) → -0.11%(6/12)로 0.1% 내외 하락을 기록 중이다.

이번주엔 과천시(0.26%), 성남시 분당구(0.14%), 성남시 수정구(0.07%), 안양시 동안구(0.07%), 안양시(0.04%), 하남시(0.03%), 광명시(0.02%)는 상승했다.

반면 의정부시(-0.53%), 오산시(-0.34%), 양주시(-0.29%), 이천시(-0.25%), 남양주시(-0.24%), 군포시(-0.20%), 시흥시(-0.19%), 수원시 팔달구(-0.19%) 등은 하락했다.

인천에선 계양구(-0.27%), 부평구(-0.17%), 남동구(-0.15%), 서구(-0.09%), 미추홀구(-0.08%) 등 전 지역이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인천은 0.10% 하락했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0.71%), 성남시 수정구(0.23%), 용인시 수지구(0.18%), 하남시(0.12%), 성남시 분당구(0.12%), 화성시(0.10%), 안양시 동안구(0.03%)이 상승했다. 반면 오산시(-0.25%), 안성시(-0.25%), 의정부시(-0.21%), 고양시 일산동구(-0.16%), 의왕시(-0.15%), 남양주시(-0.15%), 파주시(-0.14%), 수원시 권선구(-0.12%) 등은 하락했다.



■ 전국 아파트 매매값 0.10%, 전셋값 0.07% 하락

전국 아파트 매매값은 0.10%, 전셋값은 0.07%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 가격은 0.13% 하락했다.

대구(-0.21%), 광주(-0.14%), 대전(-0.13%), 부산(-0.11%), 울산(-0.05%)이 모두 하락했다.

지방 광역시 아파트 전셋값은 0.14% 떨어졌다.

부산(-0.07%), 대전(-0.08%), 광주(-0.09%), 울산(-0.24%), 대구(-0.24%) 모두 하락했다.

수도권과 광역시 이외의 기타지방 매매가격은 0.07%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세종(0.1%)이 상승하고 충북은 보합을 나타냈다. 경북(-0.07%), 전북(-0.08%), 전남(-0.08%), 경남(-0.09%), 강원(-0.09%), 충남(-0.11%) 지역은 하락했다.

기타지방 전셋값은 0.07% 떨어졌다.

충북(-0.01%), 세종(-0.03%), 전남(-0.06%), 경북(-0.07%), 강원(-0.07%), 충남(-0.08%), 전북(-0.08%), 경남(-0.09%)이 하락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