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KB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0.0%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최근 아파트값 낙폭이 보합 수준으로 축소된 가운데 상승 전환을 앞둔 모습이다.

9일 국민은행의 월요일(5일) 기준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5% 하락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0.17%(5/15) → -0.11%(5/22) → -0.04%(5/29) → -0.05%(6/5)을 기록 중이다.

KB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값은 47주 연속 하락한 것이지만, 특정 지역은 반등세로 전환됐다.

이번 주 서울에선 송파구(0.28%), 강남구(0.11%), 종로구(0.03%)가 올랐고 도봉구(-0.53%), 중랑구(-0.42%), 은평구(-0.21%), 중구(-0.17%) 등은 하락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0.01% 하락해 거의 변동이 없었다.

송파구(0.39%), 강남구(0.17%), 강서구(0.03%), 종로구(0.03%)는 상승했다. 반면 중랑구(-0.35%), 동대문구(-0.22%), 관악구(-0.21%), 금천구(-0.19%)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 수도권 지역을 보면, 경기와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모두 지난주에 이어 0.0%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경기와 인천 아파트 모두 0.08% 하락했다.

최근 경기 아파트 매매값은 -0.12%(5/22) → -0.09%(5/29) → -0.08%(6/5)를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 지역 아파트값이 보합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점점 상승전환한 곳들이 증가하고 있다.

경기 지역에선 과천시(0.37%), 화성시(0.22%), 성남시 수정구(0.10%), 용인시 처인구(0.04%), 하남시(0.02%), 수원시 영통구(0.01%)는 등이 상승했다.

반면 동두천시(-0.52%), 오산시(-0.36%), 안성시(-0.32%), 이천시(-0.29%), 시흥시(-0.27%), 성남시 중원구(-0.25%), 용인시 기흥구(-0.20%), 광주시(-0.20%) 등은 하락했다.

인천은 서구(-0.15%), 부평구(-0.11%), 미추홀구(-0.09%), 연수구(-0.06%), 계양구(-0.03%), 남동구(-0.03%), 중구(-0.01%) 등이 모두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인천은 0.10% 하락했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0.37%), 용인시 수지구(0.33%), 성남시 수정구(0.32%), 화성시(0.32%), 성남시 분당구(0.12%), 하남시(0.12%)가 상승한 반면 동두천시(-0.57%), 안성시(-0.37%), 구리시(-0.32%) 등은 하락했다. 인천에서는 동구(-0.59%), 미추홀구(-0.14%), 서구(-0.13%) 등이 하락했다.



■ 전국 아파트 한주간 0.07% 하락

한주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간 0.07%, 전세가격은 0.06% 하락했다.

하락폭은 전국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 값은 0.10% 하락해 전주(-0.15%)보다 낙폭을 줄였다.

부산(-0.13%), 대구(-0.12%), 광주(-0.08%), 울산(-0.06%), 대전(-0.06%) 등이 모두 하락했다.

지방 광역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0.11% 하락했다.

광주(-0.03%), 대전(-0.06%), 부산(-0.09%), 대구(-0.16%), 울산(-0.27%) 모두 떨어졌다.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방 매매가격은 0.05% 하락했다.

세종(-0.01%), 충북(-0.02%), 경북(-0.02%), 강원(-0.04%), 경남(-0.05%), 전북(-0.07%), 충남(-0.07%), 전남(-0.08%)이 하락했다.

기타지방 전세가격은 0.06% 떨어졌다.

세종(-0.01%), 전남(-0.02%), 강원(-0.03%), 전북(-0.05%), 충남(-0.06%), 충북(-0.07%), 경남(-0.07%), 경북(-0.13%)이 하락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