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최근 낙폭을 축소하던 KB기준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이 다시 낙폭을 확대했다.

21일 KB국민은행의 월요일(17일) 기준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6%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서울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0.28%(3/20) → -0.26%(3/27) → -0.24%(4/3) → -0.19%(4/10)를 나타낸 바 있다.

하락폭이 축소되다가 이번주에 다시 낙폭이 커진 것이다. KB기준 서울아파트 가격은 40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주엔 강북구(-0.56%), 도봉구(-0.51%), 중구(-0.49%), 중랑구(-0.46%) 등의 전 지역이 하락했다.

서울아파트 전세가격은 낙폭을 축소했다. 서울아파트 전셋값은 0.23% 떨어졌다. 서울 전세가격 주간 낙폭은 최근 0.30%, 0.27%을 나타내다가 이번주 좀더 축소된 것이다.

서울 전세가격은 도봉구(-0.84%), 광진구(-0.64%), 종로구(-0.54%), 동대문구(-0.48%)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서울 외 수도권 지역 아파트값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기는 0.35%, 인천은 0.24% 떨어졌다.

최근 경기지역 아파트 주간상승률은 -0.68%(3/20) → -0.35%(3/27) → -0.41%(4/3) → -0.26%(4/10) → -0.35%(4/17)을 기록 중이다. 서울처럼 최근 낙폭이 둔화되다가 재차 확대된 것이다.

이번주엔 고양시 일산서구(-0.92%), 고양시 일산동구(-0.72%), 남양주시(-0.64%), 수원시 권선구(-0.62%), 의왕시(-0.49%), 군포시(-0.48%), 안양시 동안구(-0.47%)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인천에선 계양구(-0.51%), 연수구(-0.37%), 서구(-0.30%), 동구(-0.22%), 중구(-0.19%), 부평구(-0.11%), 미추홀구(-0.11%) 등이 떨어졌다.

경기아파트 전세가격은 0.24%, 인천은 0.25% 하락했다.

경기도에선 안산시 상록구(-1.16%), 양주시(-0.65%), 고양시 일산동구(-0.58%), 고양시 일산서구(-0.58%), 의왕시(-0.53%), 남양주시(-0.45%)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인천 역시 계양구(-0.77%), 서구(-0.23%), 연수구(-0.21%), 중구(-0.17%), 남동구(-0.17%), 동구(-0.15%)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다.

■ 전국 아파트 한주간 0.25% 하락

전국 아파트 매매는 0.25%, 전세는 0.19% 하락했다.

비수도권 5개 광역시 아파트 가격은 0.27% 떨어졌다. 대구(-0.39%), 대전(-0.30%), 울산(-0.28%), 부산(-0.23%), 광주(-0.11%) 모두 떨어졋다.

지방 5대 광역시 전셋값은 0.20% 하락했다. 광주(-0.05%), 부산(-0.11%), 대전(-0.14%), 울산(-0.31%), 대구(-0.42%) 모두 하락했다.

수도권과 광역시 이외 '기타지방' 매매가격은 0.13% 하락했다. 지역별로 세종은 보합이고 충북(-0.04%), 경북(-0.07%), 전남(-0.11%), 전북(-0.13%), 충남(-0.16%), 경남(-0.17%), 강원(-0.26%) 지역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기타지방 전세가격은 0.09% 하락했다. 전남(-0.02%), 세종(-0.05%), 경북(-0.05%), 충북(-0.06%), 전북(-0.08%), 충남(-0.12%), 강원(-0.14%), 경남(-0.15%) 모두 하락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