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18 (토)

KB기준 서울아파트 주간 0.3% 이내 하락률 지속...경기아파트 0.7% 가까이 급락하며 낙폭 확대

  • 입력 2023-03-24 14:51
  • 장태민 기자
댓글
0
KB기준 서울아파트 주간 0.3% 이내 하락률 지속...경기아파트 0.7% 가까이 급락하며 낙폭 확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서울 아파트가격 주간 상승률이 최근 0.3% 이내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국민은행의 월요일(20일) 기준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한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0.23%(2/27) → -0.30%(3/6) → -0.29%(3/13) → -0.28%(3/20를 기록 중이다.

서울 아파트는 연초 한주간 0.5% 이상 빠지기도 하는 등 급락세를 이어가다가 최근엔 하락률이 다소 둔화됐다. KB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36주 연속 쉬지 않고 하락했다.

이번주엔 종로구(-1.54%), 성북구(-0.61%), 동작구(-0.56%), 강북구(-0.51%) 등의 하락폭이 컸다. 여전히 서울 25개구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한주간 0.34% 하락해 전주(-0.44%)보다 낙폭을 축소했다.

전세가격은 종로구(-1.87%), 용산구(-0.73%), 노원구(-0.67%), 동작구(-0.65%) 등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 하락률이 둔화된 반면 경기는 오히려 낙폭이 확대됐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0.68%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경기아파트 주간상승률은 -0.44%(2/20) → -0.38%(2/27) → -0.36%(3/6) → -0.53%(3/13) → -0.68%(3/20)을 기록 중이다.

서울과 경기가 연계된 시장인 만큼 경기 아파트를 팔고 서울 아파트 저가매수를 노리를 수요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기에선 화성시(-2.25%), 동두천시(-1.29%), 고양시 일산서구(-1.10%), 수원시 장안구(-1%), 남양주시(-0.98%), 군포시(-0.87%), 양주시(-0.85%), 오산시(-0.83%)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값은 0.67% 급락했다.

인천은 연수구(-1.13%), 부평구(-0.95%), 서구(-0.76%), 중구(-0.66%), 계양구(-0.50%), 동구(-0.34%), 남동구(-0.26%)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서울 외 수도권 전세가격을 보면 경기는 0.41%, 인천은 0.59% 떨어졌다.

경기도에서는 안산시 단원구(-1.59%), 오산시(-0.9%), 고양시 일산서구(-0.79%), 수원시 권선구(-0.78%), 의정부시(-0.61%), 광명시(-0.59%), 부천시(-0.57%) 등의 전세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인천에선 연수구(-0.91%), 부평구(-0.85%), 계양구(-0.65%), 남동구(-0.60%), 서구(-0.33%), 중구(-0.32%), 미추홀구(-0.21%)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 전국 아파트 0.43% 속락...전세가격은 0.32% 떨어져

한주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43%, 전세가격은 0.32%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지방 광역시 매매가격은 0.43% 떨어졌다. 대전(-0.55%), 부산(-0.52%), 대구(-0.48%), 울산(-0.27%), 광주(-0.16%) 등이 모두 하락했다.

지방 5개 광역시 전세가격은 0.34% 떨어졌다. 광주(-0.09%), 울산(-0.21%), 대전(-0.34%), 대구(-0.41%), 부산(-0.45%) 모두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23%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원(-0.09%), 충북(-0.09%), 경북(-0.18%), 전남(-0.19%), 충남(-0.2%), 전북(-0.22%), 경남(-0.35%), 세종(-0.62%) 등 전 지역이 하락했다.

기타 지방 전세가격은 0.15% 떨어졌다. 충북(-0.09%), 강원(-0.09%), 전남(-0.10%), 충남(-0.13%), 경남(-0.16%), 전북(-0.18%), 경북(-0.20%), 세종(-0.36%) 모두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 주의 26.7보다 조금 더 높아진 27.7을 나타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여전히 바닥권이지만 최근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인천(19.4)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20.2)이 가장 높다. 광주 13.8, 부산 13.2, 대전 9.5, 대구 9.3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