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0-22 (화)

(상보)[뉴욕-원유]WTI 1.1% 하락...허리케인 피해 無

  • 입력 2024-07-10 06:38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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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1% 하락, 배럴당 81달러 대로 내려섰다. 사흘 연속 내림세다. 최근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베릴’이 원유시설에 큰 피해를 입히지 않고 지나간 영향이 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92달러(1.12%) 하락한 배럴당 81.4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09달러(1.27%) 내린 배럴당 84.66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구체적 금리인하 시기를 언급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중 나올 인플레이션 지표들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82포인트(0.13%) 하락한 39,291.9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13포인트(0.07%) 오른 5,576.9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5.55포인트(0.14%) 상승한 18,429.29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높은 금리를 너무 오래 유지하면 경제성장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주택·도시 문제위원회에 출석해 “고용시장 냉각 신호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연내 금리인하를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이 진정됐다는 추가적 증거를 보고 싶다”고 덧붙이며 구체적 금리인하 시기를 언급하지 않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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