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美PCE 물가 대기’ 속 제자리 걸음..0.1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6일 장에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0.1원 오른 1331.1원으로 장을 마쳤다.
주중 나올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대기하는 주초반 분위기였다.
이런 가운데 수급이 대치해 달러/원은 보합권에서 제자리 걸음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7%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19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7분 현재 달러지수는 0.03% 내린 103.9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7% 하락,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상승해 거래됐다.
■ 신규 재료 대기 속 달러지수 보합세...달러/원 약보합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원 내린 1330.0원으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가 제자리 걸음한 데 연동해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을 주목하면서도 미국 1월 PCE 물가지수 발표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달러지수가 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뉴욕 주식시장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전일 늦게 한 연설에서 “금리인하를 개시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을 보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전일 늦게 이뤄진 연설에서 “금리인하 전에 인플레이션이 둔화됐다는 추거 증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한 경제와 노동시장을 고려하면 통화정책 완화가 대단히 급한 일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금리인하는 올해 말 이뤄지는 편이 적절할 듯하다"고 강조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다음주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 미국1월 PCE 물가지수 대기 속 달러/원 보합권 머물러
달러/원은 장중에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주중 나올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대기하는 주초반 분위기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한 가운데 저PBR 관련주로 최근 강세를 보였던 종목들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수급이 대치해 달러/원은 보합권에서 제자리 걸음하는 모습이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2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4% 내린 103.9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7%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보합세에 연동해 약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미국 1월 PCE 물가지수를 앞둔 대기심리가 나오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