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美베센트 "몇 주 내 여러 건의 대규모 거래 발표될 것"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23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몇 주 내 여러 건의 대규모 거래가 발표될 것"이라면서 “중국과도 다시 한 번 직접 만나 협상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90일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 종료가 가까워지면서 더 많은 합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매우 좋은 거래를 제안했다고 했다.
베센트 장관은 "대부분의 미국 무역 파트너들이 매우 선의로 협상을 해왔으며, 유럽연합(EU)은 예외"라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유럽연합(EU)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2025년 6월 1일부터 EU에 50% 관세 부과를 권고한다"며 "그들과의 협상에 아무런 진전도 없다"고 강조했다.
베센트는 트럼프의 위협에 대해 "EU의 속도에 대한 대응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EU에 불을 붙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에 발표한 이른바 ‘해방의 날’ 관세율은 각국이 우리에게 와서 성실하게 협상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초 하원을 통과한 세금 법안에 대한 질문에 "존 튠 상원 원내대표가 즉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법안에서 그렇게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