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30.00원에 최종 호가됐다.
2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9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31.10원)보다 0.8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미 지난달 신규주택판매 부진과 유로화 강세가 달러인덱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7% 낮아진 103.7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27% 높아진 1.0852달러를 나타냈다. 가브리엘 마클로프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의 매파적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그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임금에 대한 경계심이 필요하다"며 "금리인하 결정을 급하게 내려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운드/달러는 0.09% 오른 1.2684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11% 상승한 150.6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9% 높아진 7.212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7%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