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 11월 인상 후 내년 2월 최종 3.5%에 맞출 것 - NH證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한은이 금리인상 사이클이 ‘진행 중’임을 강조하며 추가 금리인상 단행 가능성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금리인상 사이클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한국은행의 스탠스는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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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금리인상 사이클은 어떻게 진행되나
강 연구원은 한은 금리인상 사이클의 첫 번째는 금리인상 정당화 단계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을 단행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추가 금리인상의 명분을 강조하며 물가 안정의 의지를 강조하는 단계라고 했다.
7월, 8월 백투백 인상이 첫 번째 단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누적된 긴축 효과를 점검하는 단계라고 했다.
이때 핵심은 추가 인상을 멈추려는 게 아니라 누적된 긴축 효과 점검을 통해 추가 인상이 ‘얼마나 더’ 필요한 지를 고민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백투백 인상의 효과를 점검하며 단행한 금번 금리 동결은 한국은행이 첫 번째 단계에서 두 번째 단계로 넘어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했다.
세 번째 마지막 단계는 누적된 금리 인상의 효과가 일부 나타나며 동결 전환 후 동결 판단의 정합성을 점검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추가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닫아두지는 않지만 금리 동결로 이미 무게 추가 이동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10월 기준금리 동결로 금리 인상 속도는 분명 둔화됐으나 통방문과 기자회견에서 총재는 27년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8월 수정경제전망 수치를 상당 폭 상회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강 연구원은 "이는 앞서 지적한 바 현재 한국은행 정책 결정 사이클이 첫 번째 단계에서 두 번째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임을 방증한다. 시장도 충분히 이를 인식하고 있었던 만큼 금번 금통위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고 풀이했다.
통방문 및 기자회견을 감안하면 11월 수정경제전망에서는 27년 성장률 및 물가 전망치 상향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는 곧 11월 금통위까지는 금리인상의 누적된 효과보다 인상의 필요성에 좀 더 집중한다는 의미"라며 "11월 금리인상까지는 두 번째 단계가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금리인상 효과는 9~12개월 가량의 시차를 두고 현실화된다. 즉 27년 2분기부터는 금리인상의 효과가 본격화되는 시점인 동시에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역기저 효과 역시 확대된다"면서 "특히 당사의 중립금리 재추정치를 감안하면 27년 2월 인상으로 한국 기준금리는 긴축 영역에 진입하게 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를 감안하면 27년 1분기부터는 한국은행이 세 번째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며 "27년 2월 마지막 금리인상으로 터미널 레잇은 3.50%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