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전] 금통위 만장일치 동결 속 강보합...성장률 상향 전망에 강세 제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02210563407122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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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통위 만장일치 동결 속 강보합...성장률 상향 전망에 강세 제한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2일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만장일치 기준금리 동결을 확인한 가운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금통위의 만장일치 동결 결정에 국채선물이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의 상당폭 상향 조정 가능성이 제시되면서 강세가 제한됐다.
국내 주식시장이 전일 급반등 이후 다시 약세를 보이고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한 점은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오전 10시54분 전후로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1틱 오른 103.15, 10년 국채선물은 10틱 상승한 106.86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5,698계약, 10년 국채선물을 2,013계약 순매수했다.
현물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3bp 오른 3.814%, 5년물은 0.2bp 내린 3.958%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0.7bp 하락한 4.143%, 30년물은 1.8bp 내린 4.229%를 나타냈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했다.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 연속 인상 이후 첫 동결로, 금통위원 7명 전원이 동결에 찬성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가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물가 압력도 지속되고 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기존 금리인상의 파급영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8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강조했던 '선제적 대응을 통한 물가 오름세 확산 방지' 대신 '두 차례 인상의 파급영향 점검'을 동결 배경으로 제시했다.
다만 향후 물가와 경기 흐름, 금융안정 상황을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하겠다는 기존 입장은 유지했다.
한은은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이 지난 8월 전망치인 3.3%, 2.9%를 각각 상당폭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기존 전망치인 2.3%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은 만장일치 동결을 일단 우호적으로 받아들였지만 성장률과 물가 전망 상향 가능성, 추가 인상 기조 유지 등에 주목하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최근 정부의 국고채 발행물량 축소 방침에 따른 수급 개선 기대감은 채권시장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식시장은 전일 급반등 이후 다시 약세를 나타냈다. 오전 10시5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6.35포인트(1.85%) 하락한 5,629.31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1.73% 내린 779.08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전 6시 종가 대비 0.20원 내린 1,325.80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금통위의 만장일치 동결에도 추가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신현송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 발언에 따라 채권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금통위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일시적으로 강세가 나타났지만 성장률 전망 상향과 추가 인상 기조 유지가 확인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며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와 주식시장 약세가 가격을 지지하는 가운데 총재 발언을 확인하려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 발행물량 축소 기대와 외국인 매수세가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만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이 상당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금리인상 시점과 최종금리 수준에 대한 총재의 언급에 따라 시장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