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전] 주가 급락·외인 선물 순매수에 약세폭 축소…3년 선물 2틱↓](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02010521707763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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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주가 급락·외인 선물 순매수에 약세폭 축소…3년 선물 2틱↓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국내 채권시장이 20일 오전 미국과 유럽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약세 출발한 뒤 국내 주식시장 급락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2틱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됐고 10년 국채선물도 장 초반보다 낙폭을 줄였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반등과 유럽 주요국 국채금리 급등이 채권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프랑스 소요 사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하자 채권시장에는 안전자산 선호가 일부 유입되는 모습이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전 10시 37분 전후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틱 하락한 102.90을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4틱 내린 106.09에 거래됐다.
장 초반 3년 국채선물이 102.87, 10년 국채선물이 106.01까지 밀렸던 것과 비교하면 각각 3틱, 8틱 반등한 수준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719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193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금융투자는 3년 국채선물을 684계약, 10년 국채선물을 380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투신은 3년 국채선물을 1,519계약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은 449계약 순매수했다. 은행은 3년 국채선물을 41계약, 10년 국채선물을 2,116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국고채 금리는 대체로 상승했다.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3bp 오른 3.843%, 3년물은 1.1bp 상승한 3.888%를 기록했다. 5년물 금리는 1.9bp 오른 4.034%, 10년물은 1.5bp 상승한 4.225%를 나타냈다. 20년물 금리는 0.2bp 오른 4.232%를 기록한 반면 30년물 금리는 0.5bp 하락한 4.280%에 호가됐다.
국내 주식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오전 10시 37분 전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37포인트(3.01%) 하락한 5,594.64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21.10포인트(2.61%) 내린 787.79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5,500선 부근까지 밀린 뒤 일부 반등했지만 여전히 3%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주가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개인은 저가매수에 나섰다.
전일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9거래일 만에 반등했지만 프랑스의 정치·사회적 혼란과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국내 투자심리는 다시 위축됐다.
간밤 미국과 유럽 국채금리 상승은 국내 채권시장에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5.14%대로 상승했고 프랑스 10년물 국채금리는 반정부 시위 확산과 재정 우려로 14bp 넘게 급등했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 금리도 동반 상승했다.
다만 아시아 거래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일부 구간에서 하락하며 간밤 상승폭을 일부 되돌렸다. 오전 10시 37분 전후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4.7645%, 10년물 금리는 5.1345%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대외금리 상승 부담에도 국내 주가 급락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와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세가 맞물리면서 약세폭을 축소했다.
특히 전일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7,021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만243계약 순매수한 데 이어 이날도 양 구간에서 순매수를 이어가는 점이 주목된다.
시장은 오는 2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향후 추가 인상 시점과 경제·물가 전망에 대한 신호를 주시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간밤 미국과 유럽 금리 상승으로 국내 채권시장도 약세 출발했지만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낙폭을 줄였다"며 "3년 선물이 약보합권까지 회복하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대외금리 상승 부담을 일부 상쇄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프랑스 소요 사태에 대한 우려가 국내 주식시장 급락으로 이어지면서 채권시장에는 상대적인 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만 금통위를 앞둔 경계감과 최근 금리 하락에 따른 레벨 부담이 남아 있어 외국인 수급과 주가 움직임에 따라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