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전망] 달러/원, 美금리·유가 상승에 반등 시도…1,330원대 수급 공방 주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02007250907231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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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전망] 달러/원, 美금리·유가 상승에 반등 시도…1,330원대 수급 공방 주목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은 20일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상승, 글로벌 달러화 강세 영향을 받아 1,330원대에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국계 은행의 달러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기술주 반등에 따른 위험선호 회복이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정규장 종가인 1,330.30원보다 2.80원 오른 1,333.10원에 거래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31.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스왑포인트(-1.1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현물환 종가보다 2.25원 상승한 수준이다.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프랑스발 정치·사회적 불안에 따른 유로화 약세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4% 오른 101.98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7% 내린 1.1211달러, 달러/엔 환율은 0.34% 상승한 158.55엔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6826위안으로 0.06% 하락했다.
프랑스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와 폭력 사태가 확산하면서 유럽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프랑스 10년물 국채금리는 14.53bp 급등했고, 유로화 약세가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미국 국채금리도 상승했다. 최근 AI 관련주 급락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일부 완화되면서 미 국채에 대한 안전자산 수요가 약화된 영향을 받았다.
국제유가 상승도 원화에는 부담 요인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전장보다 2.25달러(2.22%) 오른 배럴당 103.66달러에 마감했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석유시설 공격과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 등 에너지 공급 불안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뉴욕주식 시장에서 기술주가 반등한 점은 원화에 우호적인 재료다.
나스닥지수는 1.11%, S&P500지수는 0.41% 각각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1% 오르며 9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SK하이닉스 ADR도 4.67% 급등했다.
최근 AI 관련주 급락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일부 완화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중 1,327.60원까지 하락하며 2년여 만의 최저치를 경신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국계 은행의 달러 매도세가 환율 하락을 주도했다. 다만 장 막판 저가매수세와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1,330.30원에 정규장을 마쳤다.
이날도 역내 달러 공급 우위 흐름이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간밤 달러화 강세와 유가 상승으로 환율에 상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지만, 1,330원대 중반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승폭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1,330원선 아래에서는 최근 환율 급락에 따른 저점 인식과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일 장중 저점인 1,327.60원 부근에서 추가 하락이 제한됐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1,330원선을 중심으로 매수·매도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시장은 이날 달러인덱스 움직임과 국제유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매동향 등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반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한 뒤 1,330원대 초중반에서 수급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