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개장] 국채선물 약세 출발…유가 급등·금리 레벨 부담 속 외인 매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01908583406445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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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국채선물 약세 출발…유가 급등·금리 레벨 부담 속 외인 매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9일 국제유가 급등과 최근 강세에 따른 금리 레벨 부담 등으로 약세 출발했다.
미국 AI 관련주 급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에도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면서 미국채 장기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이번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경계감 속에 국고채 10년물 입찰과 국내 주식시장 움직임, 외국인 국채선물 매매 등이 주요 변수로 주목된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전후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1틱 오른 103.06을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2틱 하락한 106.52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859계약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은 530계약 순매수했다. 금융투자는 3년 선물을 1,129계약 순매수하고 10년 선물은 619계약 순매도했다.
지난 16일 외국인이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1만3,683계약, 6,283계약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었던 것과 달리 이날 초반에는 만기별로 매매 방향이 엇갈렸다.
전거래일 미국채 금리는 국제유가 급등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기대 약화 등을 반영해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5.08%대로 소폭 상승한 반면 2년물 금리는 4.70%대로 하락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향후 금리 결정을 예단하지 않겠다고 밝힌 점이 단기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3.5% 상승한 배럴당 101.41달러를 기록하면서 장기금리에는 상승 압력이 작용했다.
뉴욕주식 시장에서는 AI 투자 수익성과 신용불안 우려로 기술주가 급락했다. 나스닥지수는 2.14%,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83%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위험회피에 따른 강세 요인과 유가 상승, 금리 레벨 부담 등 약세 요인이 맞서는 가운데 신중한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은 유가 급등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 국내 국고채 3년 금리가 3.80%대 초반까지 내려온 상황에서 다시 중후반대로 밀릴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 금통위를 앞두고 오늘 국고채 10년물 입찰 이후 시장 움직임을 확인하면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워시 의장의 금리 결정 관련 신중한 발언과 AI 투자 우려에 따른 위험회피, 지정학적 긴장감 등이 맞물리면서 미국채 금리가 제한적인 변동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시장은 지난주 연속 금리인상 경계감이 완화되면서 금리 하단을 상당폭 낮춘 만큼 레벨 부담이 존재한다"며 "금통위를 대기하는 가운데 입찰 일정을 소화하고 주식시장 움직임도 주목하면서 신중한 탐색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