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전망] 달러/원, 약달러에도 위험회피 속 반등 시도...1,340원선 주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01906590509376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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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전망] 달러/원, 약달러에도 위험회피 속 반등 시도...1,340원선 주목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인상 기대 약화에 따른 달러화 약세에도 뉴욕 기술주 급락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후반 연중 최저 수준까지 내려온 데 따른 저가 매수세와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 흐름과 외국인 수급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시장 종가인 1,331.40원보다 5.10원 상승한 1,336.50원을 기록했다. 전장 오전 6시 종가인 1,342.00원과 비교하면 5.50원 낮은 수준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33.7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1.00원)를 고려하면 서울 현물환 종가보다 3.30원 상승한 수준이다.
이날 오전 6시 이후 달러/원 환율은 1,330원대 후반에서 거래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오전 6시 29분께 1,338.25원을 기록한 뒤 6시 41분께 1,337.50원 수준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글로벌 달러화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금리인상에 대한 신중한 발언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워시 의장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연내 남은 통화정책회의의 결정을 미리 예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의 10월 금리인상 기대도 약화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이달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약 83% 반영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는 101.79 수준으로 전장보다 0.26%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41달러, 달러/엔 환율은 157.98엔을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6861위안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미국 기술주 급락과 국제유가 상승은 달러/원 환율의 하방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뉴욕주식 시장에서 나스닥지수는 2.14% 급락했고 S&P500지수와 다우지수도 각각 1.09%, 0.34% 하락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83% 급락하며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가장 긴 연속 하락 기록이다.
AI 인프라 투자 기업들의 부채 부담과 수익성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반도체주 전반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51% 오른 배럴당 101.41달러, 브렌트유는 3.72% 상승한 109.86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과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과 글로벌 주식시장 불안은 원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지난 16일 달러/원 환율이 장중 1,348원까지 상승했다가 1,331.40원으로 급락 마감한 이후 수급 변화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당시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글로벌 달러화 약세, 국내 주식시장 반등이 맞물리면서 장 막판 달러 매도세가 강화됐다.
다만 이날은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국내주식 시장이 다시 약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확대될 경우 관련 달러 수요가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 약화와 글로벌 달러화 약세, 1,340원 부근에서 대기하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은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3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하면서 1,340원선 회복 여부를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