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25 (일)

(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5.31%대로↑…서비스업 물가압력

  • 입력 2026-10-06 06:54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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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구간에서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5.31%대로 올라섰다.

미 국채 수익률 전반은 유가 하락에도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서비스업 물가압력이 강해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 미 공급관리협회(ISM) 9월 서비스업 지불가격지수가 74로 올라 지난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점이 주목을 받았다.

오후 4시 25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3.5bp(1bp=0.01%p) 높아진 5.318%를 기록했다. 장중 2.35%선까지 올라 24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4bp 낮아진 4.825%에 호가됐다. 최근 발표된 고용둔화로 미 연방준비제도 금리인상 확률이 낮아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이달 인상 확률은 24%로, 일주일 전 70%보다 급락했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5.5bp 오른 5.669%를 나타냈다. 장중 5.70%선까지 올라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년물 수익률은 0.1bp 상승한 5.065%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같은 시각, 전장 대비 0.8bp 오른 3.4998%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5.3941%로 2.8bp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상승, 사흘째 올랐다. 국채 수익률이 24년 만에 최고치로 뛰었으나, 국제유가 하락과 어닝시즌 기대가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업종별로 기술주 랠리가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94포인트(0.18%) 오른 5만1267.9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1.23포인트(0.66%) 상승한 7773.9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86.45포인트(1.05%) 높아진 2만7477.31을 나타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지난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9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내렸다. 이는 예상치 55.0을 소폭 밑도는 결과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최종 집계한 지난 9월 서비스업 PMI는 58.8로 예상치 58.7을 소폭 상회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8% 하락, 배럴당 89달러 대로 내려섰다. 주요 7개국(G7)이 원유공급 확대를 약속한 점이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84% 내린 배럴당 89.4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89% 내린 배럴당 100.32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지난 2일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1.1%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예상치를 크게 밑돈 고용에 조기 금리인상 기대가 더 후퇴한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0.40포인트(0.49%) 오른 5만1176.9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6.27포인트(0.73%) 상승한 7722.7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19.27포인트(1.19%) 높아진 2만7190.86을 나타냈다. 개별 종목 중 엔비디아가 1.3% 올랐다. 3분기 차량 인도량이 예상치를 웃돈 테슬라도 4.7% 상승했다. 미국 지난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2만9000명 증가해 예상치 9만 명을 크게 하회했다. 이전 두 달 고용은 총 6만명 하향 수정됐다. 9월 실업률은 전월 4.1%에서 4.2%로 올랐다. 고용둔화와 유가하락에도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낙폭을 모두 반납하고 상승했다. 오후 3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4.10bp(1bp=0.01%p) 오른 5.2760%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4.8250%로 3.80bp 상승했다. 10월 인상 확률은 낮아졌지만, 인상 사이클 자체가 끝난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 반영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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