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25 (일)

[자료] 이형일 "필요시 국채 발행물량 추가 축소 검토..시장상황 따라 긴급바이백 등 시장안정조치도 병행"

  • 입력 2026-10-02 09:51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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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지금부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9월 17일 美 연준의 금리인상 후

중동 정세와 유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기대 변화 등에 따라

美 국채 10년물 금리가 최근 5.2%까지 상승하면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금융시장도 대내외 요인이 맞물리며

국고채 3년물 금리가 4.0%를 상회하는 등

시중 금리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채권시장 전반의 금리와 수급여건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먼저, 정부는 국고채 시장 안정을 위해

10월 국고채 발행 물량을 5조원 축소하겠습니다.

향후에도 국고채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국채 발행물량의 추가 축소를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시장상황에 따라 긴급바이백 등 시장안정조치도 병행해 나가겠습니다.

국고채 이외에도 채권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신용스프레드도 금년 들어 확대된 상황입니다.

향후 높은 금리 수준이 지속될 경우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차환 부담이 커질 우려도 있는 만큼,

관계기관이 함께 채권시장의 금리 및 발행 여건을
지속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들어 서울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5주 연속 완화되는 가운데,

그간 공급 확대에 정책역량을 집중해온 결과
1~8월 서울 주택 인허가와 착공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는 등 공급 선행지표 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남권을 제외한 지역은 여전히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공급측면에서도 실제 입주로 이어지기까지 시차가 있어,

주택 공급 증가 효과를 국민께서 체감하시기까지는

지속적인 정책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주택시장동향을 면밀히 살피며 긴밀한 대응을 이어나가고,
기 발표한 공급대책도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부터 꼼꼼히 점검하겠습니다.

우리 금융·외환시장의 체질을 강화하는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원화국제화 로드맵(7.19일)」의 후속 조치로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 및 외환거래 규제 완화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해외원화업무취급기관(RFI-K) 규율 등을 위한

법령 개정을 완료한 데 이어,

일부 자본거래의 사전신고에서 사후보고로의 전환 및 신고 기준금액 상향 등 외환거래 규제완화 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하고

연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완료하겠습니다.

아울러, 외환규제 개편이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건전성 규제, 모니터링 고도화 방안 연구 등

관계기관 간 정책 공조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부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입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장관님도 함께해 주셨습니다.

현재 우리 금융·외환시장은

대외 통상환경 변화와 중동 전쟁,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등
여러 난제들이 가득합니다.

앞으로 이 회의를 거시경제와 금융·외환·부동산시장을

하나의 그림 안에서 종합적으로 살피는 회의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통해 시장의 작은 이상신호도 놓치지 않고 조기에 발견하여

위험이 어디에서 발생하고 어디로 확산될 수 있는지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경제·금융팀이 긴밀히 협업하여

우리 경제와 금융의 안정을 지켜나가는 데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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