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개장] 국채선물 강세 출발…美금리 하락·10월 국발 축소 반영](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00209013305412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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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국채선물 강세 출발…美금리 하락·10월 국발 축소 반영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국내 채권시장이 2일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10월 국고채 발행물량 축소를 반영하며 강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초반 기준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15틱 오른 102.51을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50틱 상승한 104.62를 나타냈다.
투자자별로 3년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954계약 순매도한 반면 금융투자는 2천546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이 302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126계약 순매수했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가 단기물을 중심으로 큰 폭 하락하면서 국내 채권시장에 강세 압력을 가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5bp 안팎 하락해 5.24% 수준으로 내려왔고 2년물 금리는 9~10bp가량 급락해 4.8% 아래로 떨어졌다. 프랑스 재정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와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필립 제퍼슨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의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한 발언 등이 금리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제퍼슨 부의장은 향후 정책 조정과 관련해 지표 추세와 전망, 위험의 균형을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며 판단에 더 긴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에 이어 추가 정책 조정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미국 단기금리 하락폭이 커졌다.
국내에서는 전일 장 마감 이후 발표된 10월 국고채 발행계획이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재정경제부는 10월 경쟁입찰 방식으로 국고채 12조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9월 계획액 16조원보다 4조원 줄었으며 당초 계획과 비교하면 5조원 축소된 규모다. 아울러 2·3·5·10년 경과종목을 대상으로 총 3조5천억원 규모의 바이백도 실시한다.
전일 시장에서 발행물량 축소 기대가 상당 부분 반영됐지만 실제 발표가 시장 예상의 하단 수준으로 나오면서 수급 부담 완화 기대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시장은 단기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제퍼슨 연준 부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과 프랑스 재정적자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에서도 10월 국채 발행량 축소가 확인된 만큼 미국 금리와 국발계 영향으로 강세 출발한 뒤 연휴를 앞두고 낮아진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으로 매물이 나오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프랑스 재정 우려와 미국 국채 바이백, 연준 부의장의 유화적 발언으로 뉴욕 국채금리가 하락한 데다 국내 국고채 발행계획도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으로 크게 축소됐다"며 "국내시장은 수급 회복 모멘텀을 확인하는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오늘 밤 나올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도 일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