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25 (일)

(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5.24%대로↓…바이백 + 프랑스 + 제퍼슨

  • 입력 2026-10-02 06:49
  • 장안나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안나 기자] 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5.24%대로 내려섰다.

미 재무부가 장기물 국채 바이백 60억달러 한도를 채우면서 수익률 전반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최대 목표액을 채운 것은 10~20년물 국채 바이백 확대를 결정한 후 처음 있는 일이다. 프랑스 재정우려에 자금이 미국 쪽으로 이동한 점과 연방준비제도 인사 발언도 수익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오후 4시 3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4.8bp(1bp=0.01%p) 낮아진 5.243%를 기록했다. 유가 급등 여파로 장 초반 5.34%를 넘으며 지난 200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이후 후퇴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1.2bp 내린 4.796%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3bp 하락한 5.611%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8.6bp 낮아진 5.012%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도 프랑스발 안전선호 현상 속에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7.4bp 내린 3.526%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5.401%로 2.6bp 하락했다.

반면 프랑스 10년물 수익률은 4.902%로 5.7bp 급등했다. 요아힘 나겔 독일 중앙은행 총재가 “유럽중앙은행(ECB)은 물가안정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재정적자 겪는 프랑스 국채시장 개입 가능성을 일축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동반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장 초반 유가와 금리 급등을 따라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금리가 반락하자 주가지수들도 낙폭을 만회하고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업종별로 유가 급등에 힘입은 에너지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1포인트(0.04%) 오른 5만926.5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4.91포인트(0.19%) 상승한 7666.4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53포인트(0.04%) 높아진 2만6871.60을 나타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지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5로 전월 54.6에서 소폭 하락했다. 이는 예상치 55.0을 소폭 밑도는 수치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19만7000건으로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20만건을 하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지난 9월 기업 감원계획도 4만3000명으로, 4년 만에 가장 적었다.

필립 제퍼슨 미국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이 이날 버지니아대학교 다든 경영대학원 연설에서 “우리가 추가 금리인상 여부를 판단하는 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7% 상승, 배럴당 92달러 대로 올라섰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격화 우려가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이 중동에 항공모함 전단과 병력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7% 오른 배럴당 92.8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4.4% 급등한 배럴당 102.3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