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9-25 (금)

(상보) 필리 반도체지수 2.1% 상승...SK하닉 ADR 3.5%↑

  • 입력 2026-09-23 07:1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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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뉴욕주식 시장이 22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인공지능(AI)·반도체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256.65포인트(2.06%) 상승한 1만2,689.82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는 3% 넘게 상승했다. SK하이닉스 ADR은 전장보다 12.04달러(3.42%) 오른 340.00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주도 대체로 강세였다. 엔비디아는 0.66% 오른 228.87달러를 기록했고 AMD는 1.34% 상승한 623.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5.00% 급등한 1,096.16달러를 기록했다. 브로드컴은 0.52% 오른 364.54달러, 인텔은 1.71% 상승한 123.86달러를 나타냈다.

퀄컴은 4.49% 오른 398.69달러, NXP 세미컨덕터는 2.22% 상승한 237.57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코히런트는 3.46% 하락한 310.39달러를 나타냈다.

AI 관련주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업종이 뉴욕주식 시장의 기술주 강세를 주도했다. 샌디스크는 6.82% 급등한 303.90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메타의 AI 에이전트 '뮤즈'에 대한 기대가 AI 관련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AI 도입 확대와 이에 따른 데이터센터·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가 관련 종목으로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뉴욕주식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22.18포인트(0.45%) 오른 2만7,244.28을 기록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85.14포인트(0.36%) 내린 5만1,863.6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6포인트 하락한 7,764.64로 사실상 보합에 머물렀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가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3시간 동안 회담했다며 "매우 생산적인 만남"이었다고 평가했다. 가까운 시일 내 추가 회담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동서송유관 가동을 재개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도 완화됐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온 점은 기술주를 비롯한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대면 협상 기대가 전날부터 주가에 반영된 데다 실제 협상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남으면서 지수 전반의 상승세는 제한됐다.

이날 시장에서는 전통 산업주와 금융주보다 AI·반도체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나스닥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상대적인 강세가 두드러졌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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