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9-25 (금)

한은, 원화국제결제망 시범운영 개시…첫 24시간 결제망

  • 입력 2026-09-21 14: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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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한국은행이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한 '한국은행원화국제결제망'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한국은행은 21일 오전 9시부터 한국은행원화국제결제망의 시범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본운영은 내년 1월로 예정됐다.

시범운영 개시 직후 실제 거래도 이뤄졌다.

한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원화국제결제망 국내 참가기관 2곳 사이에서 약 14억원 규모의 시범거래가 진행됐다.

시범운영에는 국민·우리·하나·신한은행 등 4개 국내은행이 참가한다. 본운영 단계에서는 외국계 은행 등의 참여도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참가기관과 참여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결제망은 한국은행이 처음으로 구축한 24시간 운영 결제망이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24시간 가동된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금융기관에 별도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 해외원화업무취급기관(RFI-K)에 계좌를 개설하는 것만으로 자국 영업시간대에 원화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한은은 이번 결제망 구축으로 외국인의 원화 결제 인프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원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은은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한국은행원화국제결제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제도와 시스템 개선, 참가기관 확대 등을 통해 우리나라 지급결제 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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