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엔화 약세와 유가 급등이 달러인덱스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5% 높아진 99.6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08% 낮아진 1.154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9% 내린 1.347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51% 오른 155.13엔에 거래됐다. 일본은행(BOJ)이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 예상보다 더 매파적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작용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4% 상승한 6.712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3%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7% 이하로 동반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국제유가가 4% 뛰고 미국 10년물 금리가 5%를 돌파하면서 주식시장 전반이 부담을 느꼈다. 빅테크 종목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전날 급락했던 반도체주가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해 기술주 낙폭이 일부 제한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점도 주가 변동성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8.09포인트(0.63%) 내린 5만2093.1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4.25포인트(0.45%) 하락한 7585.7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4.84포인트(0.78%) 떨어진 2만5981.57을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4.4% 상승, 배럴당 105달러 대로 올라섰다. 지난 5월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중동 원유공급 차질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송유관'이 드론 공격으로 가동 중단된 데 이어 리비아에서도 유전 3곳이 가동 중단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4.44달러(4.38%) 오른 배럴당 105.8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07달러(2.9%) 상승한 108.7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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