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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일본 8월 PPI 전년비 7.6% 올라 예상(7.4%) 상회

  • 입력 2026-09-11 10:3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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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일본의 8월 생산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은행(BOJ)이 11일 발표한 8월 기업물가지수(CGPI·속보치)에 따르면 국내 기업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7.6%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인 7.4% 상승을 웃돌았다. 다만 7월 상승률 7.7%보다는 소폭 둔화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하락했다. 7월에는 전월 대비 0.4% 상승한 바 있어 월간 기준으로 하락 전환했다. 8월 국내 기업물가지수는 2020년 평균을 100으로 했을 때 136.1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전력·도시가스·수도 가격이 전월보다 2.2% 하락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농림수산물도 2.3% 내렸고 석유·석탄제품은 1.7% 하락했다. 반면 비철금속은 1.9%, 플라스틱제품은 1.0%, 정보통신기기는 0.8% 각각 상승했다.

특히 전월 대비 지수 하락에는 전력·도시가스·수도가 0.14%포인트, 농림수산물이 0.12%포인트, 석유·석탄제품이 0.12%포인트 각각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비철금속은 0.10%포인트 상승 기여했다.

수입물가는 엔화 기준으로 전월 대비 3.0%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24.8% 급등했다.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전월 대비 1.0% 하락하고 전년 대비 16.7% 상승했다.

수입물가 가운데 석유·석탄·천연가스 가격은 엔화 기준으로 전월 대비 6.1% 떨어졌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42.2%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기·전자기기도 전년 대비 29.5%, 금속 및 관련 제품은 34.4% 상승했다.

수출물가는 엔화 기준으로 전월 대비 0.7% 하락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9% 상승했다.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11.1% 각각 올랐다.

8월 달러/엔 환율은 전월 대비 2.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은행은 환율 통계에서 마이너스가 엔화 강세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전월 대비 기업물가가 하락했음에도 전년 대비 상승률이 7%대 중반을 유지하면서 일본 기업들의 비용 측면 물가 압력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음을 나타냈다. 특히 수입물가가 전년 대비 20%를 웃도는 상승세를 지속해 향후 소비자물가로의 전가 여부가 주목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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